뜬금 없는 취미생활 파리와 런던을 함께 여행했던 B는 꽃을 좋아했다. 런던의 어느 길가에서 집앞에 놓인 꽃 화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.그녀는 '이렇게 조그맣게 곳곳에 꽃이 놓인 게 너무 예뻐요'라고 말했었다. 그러고 보니, 그녀의 핸드폰 케이스도 꽃무늬, 핸드폰 배경화면도 꽃무늬였다. 이번 주 그녀와 만났을 때.. 그냥 급 검색하여 예약한 원데이클래스전날 친구와 거의 밤새 수다를 떤 뒤라 완전 지쳐 있었는데.. 이거이거.. 생각보다 아주 재밌었다. 마포에 있는 쉬즈스토리 플라워마포역 바로 앞 오피스텔 26층에 스튜디오가 있었다. 전망도 좋고 아기자기 이쁜 공간이었는데..늦게 올라가서 스튜디오 사진은 몇 컷 찍지 못했다. ㅠ.ㅠ 자리에는 오늘 사용할 꽃들과, 화기와 오아시스가 준비되어 있었다. 센터를 잡고 순서대로 꽂는 법을.. 더보기 이전 1 다음